서울 상암 억새축제
사실 이날이 억새 축제 기간인지 알았다면 이곳에 안갔을지도 모릅니다...ㅋ
사람 많은걸 싫어해서...
아무튼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라면서....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통제가 좀 있더군요. 올라가는 길을 한곳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이곳은 하늘공원(억새축제장)으로 가는 오르막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늦게 도착해서 해가 벌써 지려는 군요...
억새밭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정말 많습니다...ㅎㅎ
억새 너머에 가느다란 노을이 맘에 듭니다.
억새밭 메인 길 입니다.
강렬한 조명이 메인 길에 켜져 있습니다. 노이즈를 많이 제거 햇는데도 여전이 노이즈가 심하군요...ㅠ.ㅠ
많은 사람들이 메인길에서 조명과 어우러 지는 억새와 가을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좀 추웠습니다. 가을은 정말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구도만 다를뿐 메인길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많이 기다린후에 어렵게 찍은 사진이라 애착이 좀 갑니다.
역시 사진 찍기에는 축제기간엔 안가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나름 만족하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하늘공원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메인길 옆으로 억새밭에 들어 갈수 있는 작은 길들이 많습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시면 보입니다.
그 길중 하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커다란 반구로 된 전망대가 있는데...사람들이 많아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어도
사람들의 발걸음 진동때문에 깨끗한 사진을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더 슬픈 사실은 그곳이 유일하게 억새밭 전경을 찍을 수 잇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긴 햇는데 너무 흔들려서 안 올립니다...ㅋ
이것은 메인길의 끝의 사진입니다. 보다시피 정문보다 사람이 좀 적죠...
아웃포커싱을 이용해서 찍어 봤습니다.
물망초 같은 느낌을 원했는데...좀 안나오더군요...ㅎㅎ
참고로 처음으로 야간촬영 하시는 분들은 AF모드에서 촛점이 잘 안맞을 경우 MF로 바꾸어 찍으세요. 촛점 맞추기 훨씬 편합니다.
왠지 모르게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가을의 쓸쓸함을 제일 많이 느끼게 해주는 사진이라 그런가....^^
참고로 앞의 분은 저의 여친입니다. 추운날 끝까지 따라다니느라 고생하신 저의 여친에게 감사의 글을....퍽~~ㅠ.ㅠ
억새들의 모습입니다. 억새축제에 억새만 보이는게 당연하겠지만...
조명들의 색깔이 좀 가지 각색이라...맘에 드는 색이 들어올때 타이밍 좋게 찍어야 합니다...ㅋㅋ
하늘공원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 아파트 정말 많습니다.
왼쪽 내리막길로 나가다보면 지역난방공사가 잇는데...도데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지역난방보다 개별 보일러가 훨씬 좋습니다.(참고로 전 건축기계설비 설계가 직업임..^^)
하루빨리 지역난방공사가 없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고, 하늘공원안에는 음료수를 사먹을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없습니다.
덕분에 지금 감기몸살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 야간출사전에는 식사 충분이 하시고 물과 따뜻한 옷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10월달이 이렇게나 춥다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