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야기

[급발진] 현대.기아차 이대로는 국민에게 외면 받을것이다 !!

글쓰는 베짱이 2012. 5. 10. 14:22

[시작글]

몇년전부터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사건과 뉴스가 보인다. 이것으로 인해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기업은 아마 도요타 일것이다.

그러나 결국 캠리급발진 사건은 급발진이 아닌 자동차 시트문제로 리콜되었다. BWM등의 독일차 역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들이

동영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떤 자동차 회사도 급발진을 인정하는 기업은 아직까진 없다. 그럼 과연 우리가 흔히보는 현대와 기아차

(이하 현기차)는 어떨까? 급발진 사고로 보이는 블랙박스 영상은 엄청 많은데 뉴스에 나오는건 급발진의 뉴스가 아니라 그냥 자동차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YF소나타의 급발진 동영상이 화제이다.

 

[중간글] 

 

 

이 동영상을 보면 자동차 부품 이상에 의한 급발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을 제외 하더라도 현대.기아차의 급발진 블랙박스 영상은

많이 있지만 이 영상이 급발진을 가장 의심 할만하다.

 

1. 고객님 과실입니다.

 

"고객님 과실입니다." 이말은 현기차가 자동차 결함으로 추정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한 현기차의 입장이다. 나역시 마찬가지

이지만 일반국민이 자동차의 결함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결함으로 소송이 걸리면 모든 부분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 당연이 대기업을 이길 수가 없다. 뽑기운에 걸려 이런 사고를 당한 사람만 억울 할 뿐이다. 자동차의 가격은 만만치가 않다.

국민차인 아반떼도 2000만원 정도 하는 고가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제품에 하자는 있을 수 있지만 그 하자를 인정하지 않는 현기차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또 현기차를 구매한다.

 

2. 독과점 기업 현기차

 

IMF이전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들은 현대, 기아, 대우, 쌍용이 존재했다. 그러나 IMF 이후 각 기업들은 공중분해 되어 외국자본에 먹히고

기아차는 현대가 인수했다. 이말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독과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기차의 국내 점유율은 약 80%이다.

많은 저가형 수입차들이 존재하기는 하나 아직은 일반국민이 구매하기란 만만한 가격이 아님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국내에서의

현기차의 독점은 지속 될것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경쟁자가 없는 이상 현기차는 국민에 대한 횡포는 계속 될것이다. 국산을 이용하면

국내기업이 튼튼해 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차의 경우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매년 외국으로 매우 많은 배당금이 빠져 나간다.

결국 의미없는 국산의 이용은 한국을 튼튼이 하는게 아니라 주주들의 배만 불리는데 이용 되는 것이고, 현기차의 경영진들은

기술개발이 아닌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다.

 

3. 현대차의 매출

 

도요타 사태이후 언론에서는 현대차의 매출이 매년 최대라고 발표하고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올랐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차의

이익 구조를 보면 좀 이상한 부분들이 있다. 국내의 자동차 판매보다 해외에서의 판매가 몇배가 차이가 나는데 이익구조를 보면 국내판매량

에서의 이익이 훨씬 높다. 이런점들이 국내 국민들에게는 비싼값에 팔고 해외에서는 저가로 판다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며, 또한 국내와

국외의 서비스의 질도 차이가 난다.(차량 보증기간이 틀림.) 한마디로 국내에서 쥐어짜서 해외에 퍼주는 방식의 이익구조를 가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현대차 측에서는 내수와 수출이 똑같고 옵션의 차이로 가격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하지만 이 말을 믿는 국민은 많지 않다.

에어백 부터 시작하여 강판, 프레임등 내수차와 수출차가 다르다는 의견을 쏟아지고 있다.에어백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확답을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4. 현대차의 안전

 

현대차는 아직도 2세대 에어백은 주로 장착하여 판매하고 있다. 수출차는 3세대 에어백으로 알고 있다. 현대측에서는 외국와 국내의 법이

달라 서로 다른 에어백을 설치 하는 것뿐이고 3세대 에어백이 더 안전하다는 증명은 된 것이 없다 라고 설명한다.

또한 잘 찌그러는 차가 안전한차 라는 말로 사고시 외부피해가 큰것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 보면 좀 억지 같은 주장이다.

일단 2세대와 3세대의 에어백의 차이는 차량 충격에 의해 에어백의 강도가 틀려진다. 충돌 시험에서 쓰이는 더미는 인간이 아니므로

당연이 2세대와 3세대의 차이가 보이질 않는다. 3세대 에어백이 나오게 된 계기를 설명하자면 에어백은 원래 안전밸트를 보조해 주는

안전장치로 운전대에 가슴을 부딪혀 죽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온 것이며 이 후 오히려 에어백에 의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례가 나와 충격에 비례하여 에어량을 조절해 주는 3세대 에어백이 나오게 된 것이다. 측면 에어백 역시 측면충돌시 사망사고가 많은 것을 

고려하여 나온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측면 에어백 역시 거의 없다.(일부는 있다.)

그럼 잘찌그러는 차가 안전하다 라는 말은 어떨까.? 말그대로 보면 맞는 말이다. 충격을 외부에서 흡수하여 운전자를 보호 한다는 것이다.

내가 자동차 공학을 공부 한건 아니지만 자동차는 세이프티존과 스크램블존이 존재한다. 세이프티존은 운전석등을 말하는 것이고 

스크램블존은 사고시 찌그러져야할 부분이다. 현대차의 문제는 사고시 세이프티존까지 우습게 찌그러지는 것이 문제이다.

 

5. 현대차의 내구성

 

자동차는 첨단 전자장비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등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솔린이나 디젤을 연료로 한 엔진이

자동차의 핵심이다. 현대차를 보면 수입차 정도(혹은 그 이상)의 전자장비로 무장시켜 판매하고 있다. 즉 편의시설은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자동차의 심장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외부 강판은 몇년안에 녹이 슬며, 몇년 지나면 부품의 고장이 잦다.(소모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수입차의 수리비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이는 그만큼 핵심부품의 내구성이 월등이 우수하며 비싼 수리비는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더군다나 요즘 현대차가 밀고있는 GDI엔진을 잠깐 언급해 보도록 하자. GDI는 연료직분사 방식을 의미하는 것인데 쉽게말해 기존의

엔진 MPI는 연료와 공기를 미리 혼합하여 실린더에 뿌리는 방식이고 GDI는 연료만 실린더에 직접 분사한다. 마력과 토크가 MPI방식에 비해

좋은게 장점이다. 하지만 GDI를 현대차가 만들었을까? 당연이 아니다. GDI의 역사는 벤쯔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 언제? 무려 1952년에

말이다. 그러나 차량폭발사고가 잊따라 곧이어 상용화는 못하게 되고 일본의 미쯔비시에서 97년에 상용화 하였다. 우리나라의 에쿠스 

고급모델이 바로 미쯔비시의 GDI엔진을 탑재한 차이다. 그러나 많은 문제점으로 곧 MPI엔진으로 바뀐다. 이글을 읽으면서 느꼈는가?

세계의 메이저급 자동차 회사들이 GDI엔진의 문제를 여전이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럼 현대가 과연 GDI엔진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

했을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다. 독일차와 일본차 고급모델에서는 역시 GDI 엔진을 탑재한다. 그러나 그들도 카본문제등의 엔진의

내구성 문제를 지적 받는다. 내구성이 좋다는 독일차와 일본차가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다. 현대차의 GDI엔진을 탑재한 차들이

속도와 힘이 좋다고 몇년 후에도 똑같은 성능이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6. 레몬법 도입이 시급한 현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레몬법은 미국의 소비자을 위한 법이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소비자를 위한 법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의 법은 소비자를

위한 법이 아니라 기업들을 위한 법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제품의 결함을 소비자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에서 나쁜 것만 배워오지 말고 이런 좋은 것들도 배워 왔으면 좋겠다. 증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역사를 보면 정부의 비호아래에 자동차 산업과 같은 제조업은 성장을 해왔다. 도요타 역시 일본정부의 비호아래에

지금의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현대차 역시 정부의 비호아래 성장했다. 그러나 어느정도 성장을 한 이후에도 여전이 정부의 비호를 받는다.

현대에서 만들어야만 법 규제를 푸는 것만 보면 알 수 있고 현대차의 과실을 덮는데 정부는 도움을 준다. (K9의 신기술이라 일컫는 여러가지

전자제어 장비들은 이미 몇년전부터 독일차나 일본차등에서는 적용되던 기술이었다. 그러나 법규제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 올때는 전부 

해제하여 수입하다가 K9의 출시로 관련법 규제가 풀렸다.) 이런상황에서 레몬법 같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이 필요하다. 이같은 문제는

자동차 뿐만이 아니다. 정보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의료분쟁, 건설하자분쟁등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내가 결함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 의사, 건설사가 결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기아차 광고중 30일이내에

차량교환을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법은 예전에도 있었다. 다만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그냥 교환받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빠르다.

 

[맺는말]

 

현대차가 아직도 국내기업이라고 믿는가?  절반은 외국인이 장악하고 있다. 반은 외국인 기업이다. 현대차를 아무리 사봐야 우리에게

떨어지는 콩고물은 너무 적다. 우리나라의 GDP가 1300조 정도인데 이중 40%는 외국으로 빠져 나간다. 그렇다고 현대차를 외국에 완전이

팔 수도 없고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도 않는다. 어렵게 키운 제조업을 외국에 팔아 넘기는 그런 바보같은 정부는 이 세상 어느곳에도 없다.

그래서 나는 현대차를 열심이 비난한다. 좋든 싫든 현대차는 우리나라가 안고가야할 기업인 것이다. 내가 현대차에 바라는 것은 "너네만 잘

먹고 잘 살자"는게 아니라 "우리모두 잘 먹고 잘 살자"이다. 그동안 국민에게서 빼먹을 만큼 빼먹었으니 이제 좀 배풀어 보자. 돈을 달라는게

아니다. 제대로된 차를 만들어서 적당한 가격에 팔아달라. 휠이 부서지고 강판에 녹이 슬고 에어백 안터지는 차 말고 제대로 된 차 말이다.

소비자의 항의에 말도 안되는 억지성 답변을 하지 말고 진실된 모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성을 보고 싶다.

 

PS. YF소나타 급발진 추정영상이 인터넷에 돌자 6개월지난 BMW의 급발진 추정영상이 올라왔다. BMW의 영상은 SBS 아침뉴스에서도

      소개 되었다. 만약 이것이 현대의 언론플레이라면 정말 치졸한 수법이다. 수입차도 급발진 하니 현대차 역시 급발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제발 외국기업의 나쁜 것만 배우지 말고 좋은 것만 배웠으면 한다.

      애나 어른이나 나쁜것만 먼저 배우는 건 인간의 본성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