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아유타야를 가다. part. 3
1. 수상시장을 보다.
오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이유는 수상시장을 가기 때문인데 새벽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동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태국은 이른아침부터 도시에는 차가 정체된다. 도시만 빠져 나가면 외각은 문제 없다.
"담넌사두억 수상수장"
일단 이곳에 도착하면 배를 타야 한다. 30분코스와 1시간 코스로 나눌수 있는데
장소는 동일한데 배의 동력을 '엔진'으로 하느냐 '노'를 사용하느냐의 차이다.
그리고 내가 도착했을때는 그 어디서도 활기찬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나는 30분코스(내가 선택한것은 아니지만..)를 탔는데...사공이 일정한 상점으로 데려가는걸로
보아 커미션이 존재 하는 듯하다. 더군다나 상점내의 가격은 관광객을 상대로 매우 높은 가격을
부른다. 그러나 흥정이 가능하다. 상인의 부르는 가격에 1/4만 호가하여 흥정을 시작하라~
물건은 다양하게 존재 하고 뱀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흥정에 익숙해 지지 않으면
바가지 쓰기 쉽다. 태국인은 절대 이방인에게 친절하지 않다.
배로 이동하면서 과일이나 주스를 파는 상인도 있다. 그리고 배이동 통로가 협소하여 물이 튀기도 한다.
보시는바와 같이 깨끗한 물은 아니다...ㅠ.ㅠ
방콕이나 근교에 수상시장이 몇군데 더 존재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런닝맨" 태국편에서 나온 '카오산로드'나 '타창'은
너무 상업적인 모습으로 변했다고 가이드분이 말씀해 주셨다.(없던 입장료가 생겼을 정도로~)
이래저래 헐래벌떡 수상시장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또 '영00'이라는 한식당을 갔다.(삼겹살 같은 고기가 나왔다.) 정말 이곳 가기
싫지만 어쩔수 없다. 패키지 여행의 커미션떄문이다. 여담을 하나 얘기하자면 (우리팀의 이야기는 아닌데...) 어느 한 고객이 항의하자 현지 여행사 가이드가 "그럼 고가상품을 선택하셨어야죠?"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나 같으면...."쓰레기 같은 저가 상품이 안나오게
막으셨어야죠!!"라고 답변해주고 싶지만..상품을 가이드가 만드는게 아니니....감정 싸움일 뿐이다.
결국 여행사 본사의 책임을 가이드에게 전가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고객은 책임을 가이드에게 귀책시키는 것이고~~어찌됐건 본사는
돈을 벌고..가이드는 넘쳐나고~~멍청한 미끼상품을 덜컥 무는 사람은 셀수도 없이 많다.
과연 불나방은 죽는다는 것을 알고 불속을 뛰어드는 것인가?.......
2. 파타야로 향하다.
어찌됐건 삼겹살이라고 불리는 고기를 구경(?)한 후 파타야로 향했다. 2시간 30분 정도~~나는 멀미를 하기 때문에 차를 타는 것만으로
매우 힘들다. (더군다나 이날은 아침에 배도 탔다..ㅠ.ㅠ)
태국의 방콕 근방은 산이 없어 어디를 보나 넓은 시야를 유지 할 수 있다. 만약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파타야에 가까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어느덧 파타야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방콕과는 다른 열기가 느껴졌다..한마디로 덥다!!
"아트 인 파라다이스"
이곳은 최근 개장한(2012년 4월경) "아트 인 파라다이스"이다. 쉽게 말하면 트릭아트 전시관이라고 보면 된다.
위의 사진은 입구에 있는 그림인데 멀리서 보면 '모나리자'로 확실하게 보인다.
이사진 역시 평범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건물이 움직인다. 트릭아트를 확실이 경험 하려면 피사체(사람)가
필요한데 나는 웹상에 인물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그냥 말로 표현한다..^^ 재미있긴 하다. 몇개의 작품들은
눈에 띄게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러나 파타야에는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이 매우 많다. 파타야에 한국말로 안내판은
없어도 중국어와 러시아말로는 안내판이 있을 정도다...ㅋ '아트 인 파라다이스'에 입장하면 중국인로 꽉차있다.
그리고 시끄럽다. 만약 조용하게 그리고 충분이 여유롭게 '아트 인 파라다이스'를 구경 할 수 있는 당신이라면
나보다 멋진 소감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속독하듯이 이곳을 빠져나와 바로 앞에 있는 과일 가게로 갔다. 내가 좋아하는 '망고스틴'을 사기 위해서 이다.^^
1kg 60~80THB(2400원~3200원) 정도 한다. 개미들이 득실 득실~~보기엔 그렇지만 농약이 없다는 친환경이라는 증거다.
이 후 팀을 기다리기 위해(같은 팀분들이 나이가 어려서 인지 '아트 인 파라다이스'가 흥미로웠나 보다. 아유타야에서는 나만 열심이
구경했는데 이곳에서는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ㅎㅎ) 편의점에 들렸다. 태국은 편의점이 '세븐일레븐'과 '패밀리 마트'가 많이 보인다.
두 곳다 일본자본...^^ 그중 방콕에서는 '세븐일레븐'이 많이 눈에 띈다. 간단하게 음료수를 사고 운전기사분에게 드릴 에너지 드링크를
샀다. 태국에서 "레드불"이 처음 런칭되었을 정도로 '에너지 드링크'를 좋아한다고 한다. 각성제 음료가 뭐가 그리 좋다고~
기업 마켓팅의 승리!!!! ㅊㅋ
3.까터이(트랜스 젠더)와 밤을 보다.
다시 차로 'Hotel J PATTAYA'로 가서 체크인을 하였다.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숙소다. 신축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부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바로옆에 귀신나오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다고 관심있다면...^^ 예약하시길~~
1~2시간 휴식후에 '티파니 쇼'를 관람하러 이동하였다. 워낙 유명하니 길게 설명 하지 않고 짧게 설명하자면 트랜스젠더(완전체들은
티파니쇼를 할 수 없음)들이 각 나라의 대표곡을 편곡하여 공연을 하는 것이다.(아리랑도 나온다.) 자세하게 관람평을 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같으니 한줄로 평하자면 "처음과 끝이 같은 영화로 흥분 할 수 있는가?"라고 평을 하고 마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 같지만 나처럼 지루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공연자들이 입구의 야외로 나와
관람객들과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단!!! 40THB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만~~~
공연을 보고 나오니 해가 졌다.(태국은 보통 6시정도면 해가 진다.) 저녁을 먹으로 씨뷔페로 이동하였다. 말이 씨뷔페지 그냥 일반 뷔폐에 몇가지의 해산물이 있는 호텔 뷔페다.
맛은 그다지...아무튼 이제 파타야의 밤을 볼 시간이 왔다.(이날 비도 오고 마음껏 즐기기 위해 사진기는 가지고 가지 않았으므로
사진은 없다...^^) 야간투어는 패키지 포함 상품이 아니라 따로 비용을 추가하여야 한다.
그러나 다음날 산호섬에서 2~3시간 있는 비용이 50$인데 그돈에서 20$정도만 더 쓰면 파타야의 밤을 볼 수 있다. (산호섬은 주로
해양스포츠에 특화된 곳이다. 산호섬에 1박이상 머물 생각이 아니면 포기하는 것도 나쁜 판단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티파니쇼" 역시 추가 비용이다.(VIP석 50$정도)
선택관광의 팁을 말해 주자면 선택관광은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하다.(무슨뜻인지 눈치채야 하는데...^^)
3-1. 야시장! 이것이 진정한 태국의 물가
'파타야 야시장'을 구경하로 밖으로 나왔을땐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랑비는 아니었으나 폭우도 아닌..그저 그런 애매한...
야시장에 가서 우선 놀란것은 가격이다. 망고스틴이 1kg에 30~40THB이므로 위의 가격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지각색의 상품들이 즐비 하다. 먹거리(곤충튀김, 어묵, 생선등등)부터 시작해서 옷,
잡화, 애완동물, 화장품, 금붕어, 음악CD와 DVD까지....그리고 러시아인들이 정말 많다. 파는 사람은 태국이 대부분이지만
수요자는 태국인보다 러시아인이 더 많이 눈에 띈다.(단순이 그들이 하얗기때문은 아닌듯~)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사고 싶다면 야시장은 꼭 들리는 것을 권한다. 공정여행의 한가지 방법이기도 하다..^^ 야시장에서도
가격흥정이 가능하지만 많이는 깎지 못한다.(20~50THB정도 깍으면 제 값주고 산것이다.)
3-2. 태국의 밤에 빠지다.!!!!
다음으로 파타야의 환락가 '워킹스트리트'를 갔다. 그전에 그앞에 있는 해변(?)을 잠시 걸어 보았지만 산호섬처럼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다. 그냥 바다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워킹 스트리트'!!!!!!
이곳은 멋진 곳이다....ㅋ 오해하실 것 같아 상세히 설명하자면 '워킹스트리트'는 직선거리로 약 500~700m정도 되는 짧은 거리다.
물론 좁은 골목을 다 돌아 볼려면 상당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메인 거리는 짧은 편이다. 그리고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위한 매춘거리
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워킹스트리'는 그런 곳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마술을 하기도 하고, 어린학생들이 힙합과 브레이크댄스를 추기도 한다. Bar에서는 인디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러시아 언니들이
왼도우에서 봉을 잡고 춤을 추기도 한다. 홍대거리에 사창가를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나 이곳의 성매매는 한국처럼 음지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도 비키니 언니들이 충분이 보인다.(일부 상점은 폐쇄적이지만...ㅋㅋ)
태국 역시 성매매를 합법이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또한 불법이라고 규정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어느정도는 법률적으로 인정해 주는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태국은 법률적으로 남자, 여자, 까터이(트랜스젠더) 이렇게 3개의 성이 존재한다.)
보통 여행사 투어일 경우 '무에타이 Bar'에가서 맥주한잔 마시지만 이곳에서 '무에타이 bar'를 가는 것은 호텔 뷔페집가서 흰밥과 김치로
끼니를 때우는 것과 똑같다. 어차피 간거 과감해 져라! 내 느낌으로는 '워킹 스트리트' 자체는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위험한 곳이 아니다. 궁금한 곳을 과감이 문을 노크 할것을 권한다.(그대가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다. 궁금하면 두드려라~ 그렇다고 가이드
없이 다니지는 말고~ 다시 말하지만 태국인은 관광객에게 절대 친절하지 않다.)
나는 인디밴드 Bar와 클럽을 가볼 생각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놀고 싶었다...그러나 내 생각만큼 세상이 움직여 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ㅠ.ㅠ (우리와 동행인 어린 친구들(20대초반 여성이었다)도 문제 였지만 나의 아내도 반갑지는 않았나 보다.)
일단 가볍게(?) 락밴드 Bar에서 맥주를 마시는건 문제가 없었다. 밴드는 메탈리카와 니르바나, 건즈앤 로즈 카피밴드 였는데 나와 가이드는
메탈을 좋아하여 재미있게 즐겼는데 다른 여성들은 그냥 소음에 불과 했나 보다.
1시간정도 후에 나와 난 클럽을 가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나를 제외한 4명의 여자들의 일치단결된 합의로 인해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돌아 와야 했다. 정말~~정말~~ 많이 아쉬웠다. 눈물이 날뻔했다. 나의 열정에 한순간에 찬물을 붓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지
모르겠다. 기회되면 친구랑 파타야 3박4일 일정으로 와야겠다. 나에게 있어 '워킹 스트리트'는 잊혀졌던 자유를 느끼게 해 준 장소이다.
혹시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말해 둔다. 태국의 여자 가격은 단시간은 2000THB(8만원)쯤 하고 장시간은 5000THB(20만원)
정도 이다. 또한 여자를 호텔에 데려 가기 위해서는 보증금 용도로 1000THB를 내야 한다. 이돈은 나중에 다시 돌려준다.
(단언컨대, 말하지만 내가 파타야를 다시 간다면 태국여자가 절대!!!! 목적이 아니다.)
4. 여운이 남다.
아무튼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워킹스트리트'를 빠져 나오면 입구에 서 있는 태국인이 보인다. 마피아들이다.ㅋ
그렇다고 동네 양아치는 아니니 돌발행동만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 (마피아의 세력이 안정된 지역이 기타의 지역보다
안전한 장소인 곳은 전 세계적으로 많다.)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택시인데 '뚝뚝'과 같이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
흥정은 가이드에게 맡기고~~ 중요한 것은 '썽태우'를 타고 절대 손을 밖으로 내놓지 말아야 한다. 뒤에서 따라오는 일부 오토바이들이
손에 있는 물건을 낚아 채간다. (물건을 강탈 당하는건 괜찮은데 다칠수가 있기때문이다.)
어쨌든 나는 너무 너무 너무~~우울한 마음으로 호텔에 도착했고, 담배를 깊게 빨아드리며 현실을 인정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직도 눈물이 날려고 한다.)
다음날 오전까지 여유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외국의 호텔 풀장은 수심이 2M를 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다이빙 하도록~
그러나 이곳은 수심 1.5M로 깊지 않다. 이곳은 조용하고~ 깨끗하고~ 나쁘지 않다. 다만 욕실이 러브호텔 처럼 개방형이라
민망 할 수도 있다.
5. 패키지 여행의 진미를 맛보다.ㅋ
이날 일정은 패키지 여행의 절대묘미!! 바로 쇼핑이다.ㅋㅋㅋㅋ
라텍스와 화장품, 그리고 보석상점(이곳이 왕이 운영하는 곳이다)을 돌아 보는 것이지만
(놀랍게도 보석상점을 빼고 한국사람이 운영한다.ㅋㅋㅋ)
우리팀은 애시당초 그런것에 관심이 없다. 덕분에 한때 파인애플농장이었던 곳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태국의 '새우젓갈'냄새를
맡아 봤는데 정신이 혼미해지는 냄새다. 그리고 '두리안'....천상의 과일이라 일컫는 이과일은 왠만한 비유가 아닌 사람은 뚜껑을 따지
말아라~ 주변인에게 칼을 맞을 수도 있다.(진담이다.)
그리고 일정에는 없지만 태국 잡화를 살 수 있는 곳에도 들렸다. 그만큼 우리는 쇼핑시간을 최단으로 줄였다...ㅋ 그덕에 가이드가 시간이
너무 남는다고 우스게 소리도 하였다. 그곳에서 주석으로 된 양주잔(스트레이트잔)을 샀다.
태국은 주석이 유명해서 괜찮은 기념품이라 생각했다. 주석잔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700~ 30000THB까지 다양하고 나름 고가이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맥주를 주석잔에 따라 마시면 일품이라고 한다...ㅎㅎ
즐거운(?) 쇼핑이 끝나고 "R3"이라는 태국음식점에 갔다. 말이 태국음식점이지 대부분 한국인이 고객이다. 여러가지 음식이 나오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는 영 맞질 않는다. 그 중 세계의 스프라 일컫는 '똠양꿍'은 정말 먹을 수가 없다.
(가이드가 태국에 온지 3년 되었는데 아직도 '똠양꿍'은 못 먹는다고 한다.)
6. 다시 나의 집으로~
저녁까지 먹었다는 것은 태국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공항으로 향했고 자연스럽게 티겟팅을 하고 한국으로 출국하였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이스타 항공'이 왜 저가인지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태국 아유타야 여행기 끝-
PS.
1.여행이란?
언젠가, 반드시 나는 꼭 캄보디아 "앙코르 왓"을 갈것이다. 이번에는 패키지 여행으로 갔지만 가능하면 자유여행이나 공정여행을 이용하여
다녀올 생각이다. 패키지 여행의 가격이 저렴한 것은 '누손율'(여행자가 지불한 비용이 호텔을 소유한 다국적 기업 등 외부로 빠져나가는 비율)
[출처] 시사IN 제306호(2013/07/27) 퀴즈IN|작성자 도짱
에 있다. 즉, 우리가 여행을 위해 사용되는 대부분은 비용이 자국이 아닌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진보의 기준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합리적 소비가 아닌 윤리적 소비이다.
윤리적 소비는 생각보다 어렵다. 합리적 소비보다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한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작은 것(예를 들면 음료수를 체인점이 아닌 일반가게에서 사든지, 공정무역을 이용하는 커피를
이용한다든지..)부터 혹은 생각하는 자체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리적 소비의 주체는 '가격'이지만 윤리적 소비의 주체는 바로 우리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정여행 사이트를 소개한다....^^
- 공감만세
- 착한여행
- 트래블러스맵
- 국제민주연대
2.환전과 팁
패티지 여행이라면 '달러'가 많이 소모되고, '바트'는 많이 필요없다.
보통 달러는 관광객을 위한 상점에서는 통용되나, 태국의 일반 상점에서는 사용 불가이다. 그래서 현지의 가게(편의점, 잡화점등)을
이용하려면 '바트'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는 200$와 1500THB를 가져 갔다. 특별히 고가의 물건만 사지 않으면 이정도면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팁은 1$(호텔 벨보이, 아침에 나올때)이며, 현지 음식점에서의 팁은 거의 없다.(그냥 잔돈을 테이블 위에 놓고 오면 된다.)
1$가 없다면 20THB를 줘도 된다. 환률상 20THB가 저렴하기 때문에 바트를 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2시간 받게 되면 100THB(4000원)를 팁으로 줘야 하고 달러로는 4$정도 줘야한다.
(발리의 경우 팁문화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데 태국은 팁문화가 우후죽순이다.)
현지에서 환전 할시 엔화와 달러가 환률이 좋다.(가끔 '워킹스트리트'에서 일본인이 20THB를 뿌린다고 하는데 미친짓이긴 하지만
엔화가 환률이 좋은 이유도 있다.)
3. 여행시 주의사항
1). 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폐는 20THB와 100THB이다.
2). 태국의 밤은 위험하다. 특히 택시, 공무원, 무엇하나 믿을 껏이 없다. 가능하면 가이드와 동행하거나 일종의 모범택시(?)를 이용하도록
하자. 예를 들면 태국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리면 벌금 2,000THB이다. 그러나 경찰이 흥정을 하기 시작한다. 50%세일
가격으로 1,000THB를 요구한다. 군부의 세력이 강하다보니 이들 역시 자기들의 이권을 부정한 방법으로 챙긴다.
외국인(가이드)가 보이면 트집을 잡아 술값(500~1000THB)정도 강탈한다고 한다.
3). 숙소의 이름은 외우도록 하자. 길잃어 버리면 찾아와야 하니까~ 그리고 여권을 매일 확인할 것. 잃어버리면 골치 아프다.
4). 가급적 돈은 여러 곳에 분산해서 두자. 예를 들면 가방과 옷에 분산해서 둘것. 잃어버리거나 소매치기를 당해도 일부만 잃는다.
5). 한국인 가이드를 믿어보도록 하자! 솔직이 관광객을 봉으로 아는 악질적 가이드도 있다. 그러나 일부 소수일뿐 대부분의 가이드 특별이
악하지 않다.(어쩔수 없이 본사의 방침에 의한 행동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마음을 열면 가이드도 마음을 열 것이라 믿는다.
어차피 타국에서 믿을 껀 가이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