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이승만 동상의 재림...??
2011년 8월 25일 남산에 다시 이승만 동상이 세워졌다.
자유총연맹이라는 단체와 일부 보수단체의 일인거 같다. 일부 국회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언론의 따르면 박희태(국회의장),
이홍구(전 국무총리),박진(국회의원)등이 참여 했다고 한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정~~~말 많은 일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4.19를 있게했으니....정말 고마운 분이다.
또한 대통령이 된후 자신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서 친일파를 대거 기용했다. 당연이 독립운동가 들은 일제시대와 마찬가지로 탄압당했다.
일제 시대때는 앞잡이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그들이 독립후에 다시 기용된 일본 앞잡이들에게 다시 탄압된 것이다.
멋지다...우리나라~~~
당연이 장기 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실시하고 권력을 이용하여 언론 및 민주화 운동을 탄압했다. 정~말 멋진 분이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들은 참지 못하고 4.19 혁명을 일으켰다. 설마 아직까지 4.19를 공산당이 조작한 불법운동으로 알고 있는 분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 이승만 집권후 5년후에 한국전쟁(6.25)이 일어났는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난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쌀을 준다기에 싸인 했을 뿐이다." 라는 대사가...
난 이 말이 그당시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본다. 사상이란 것은 왠만큼 공부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의미를 알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는 한때 공산당의 "공"짜나 빨갱이라는 말만 들어도 잡혀 가는 시대가 있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상을 이용한
것이지만....우린 그말을 무서워 했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우린 국가 권력을 무서워 했다.
이야기가 잠시 이상한 곳으로 빠졌지만 암튼 현대사를 보면 지금의 친일파나 보수파들이 대부분 먹고 살만하게 만든 위인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이승만이다.(물론 미국의 영향도 있지만...이건 애기하지 말자..복잡해 진다.)
4.19에 의해 국민들에 의해 한국에서도 살지 못하고 하와이로 도망가는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동상은 1960년 4월19일(4.19)에 국민들에 의해 끌어 내려졌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여러 곳에 이승만 동상은 있다.
지금은 대부분 철거 된것으로 알고 있지만 몇몇은 남아 있다.(남산과 같이 공원에는 없고, 대학교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
다시 생각해 보자. 왜 또 다시 51년만에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우는가? 그들은 무엇을 위해 다시 이승만을 남산에 세우는가?
그들은 우리가 아직도 이승만을 대한민국을 건립한 위대한 지도자라고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나 보다. 이승만에 붙어 먹었던 그들은
친일파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은 이승만을 앞세워 친일 행위를 정당화 하려는 것인가?
대한민국은 건립 60년이 조금 넘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20세기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이런 이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모른다. 오히려 자신들의 행동 또는 이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당시 상황이 있어 친일행위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친일행위를 정당화 할순 있어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금 우리 사회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거 같다.
남산에 51년만에 다시 세워진 이승만 동상이여~~
언젠가는 다시 끌어 내려질 운명인 것이 안스럽구나.... 살아서도 도망가고 죽어서도 안식할 수 없는 운명이 안스럽구나....
나는 역사에 대해 생각이 바뀔수는 있어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