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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DSLR] 초보 DSLR 구매를 위한 작은 지식

by 글쓰는 베짱이 2011. 8. 18.

Ⅰ.서론

 

나는 사진(DSLR)을 취미로 갖은지 불과 3~4년 정도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느끼게 되어 시작하게 된것 같으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꽤 어렸을적 부터 사진을 찍고 싶어 한거

같다. "똑딱이"라고 부르는 디지털 카메라로 처음엔 시작하였으나, "똑딱이"로는 내가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없음을 깨닫고

몇년 후 DSLR을 사게 된거 같다. 물론 지금의 DSLR로도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렵다...ㅠ.ㅠ(실력이...)

아무튼 좋다. 만약 이글을 읽는 그대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사기전에 고민을 해서 웹 검색을 통해 이글을 읽게 될 것이므로

나는 이제부터 조금이나마 그대의 고민을 풀어 주고자 한다.

Ⅱ.본론

1. DSLR 바디?

나역시 쓸데없이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바디는 렌즈를 제외한 카메라다. 근데 메이커별로 그리고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등이

있다. 캐논, 니콘, 올림푸스, 소니(미놀타), 삼성(팬텍스)등이 있으며, 어떤 회사의 바디를 살것인가...를 비교하여 고르고 나면  

이제 보급형과 중급형, 고급형중에 또 골라야 한다. 내돈주고 내가 카메라를 사겠다는데 세상의 상품은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카메라 입문기에는 누구나 카메라 관련 용어를 모른다.  그래서 가급적 전문적 용어는 빼고 쉽게 설명하려 한다. 자세한 비교는

웹 검색을 하면서 보도록~~

일단 첫 번째로 카메라 메이커를 골라보자.(여기서는 주로 쓰는 캐논과 니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음.) 

    A.캐논

나 역시 현재 50D의 캐논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캐논은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에 강하다고 생각하시길...즉, 인물 사진에

강하다는 평이 많은데 니콘바디를 오래 쓴적이 없어서 주관적인 견해를 못 밝히겠다. 그리고 캐논은 구라핀(촛점이 잘 안맞는다는..)

말이 있다.

    B.니콘

캐논바디와 반대로 선명도가 좋다는 평이 많다. 즉 풍경 사진에 강하다는걸 의미한다. 다시 말하지만 니콘을 장기간

써본적이 없어서 주관적인 견해는 어렵다..이해 하시길..렌즈도 니콘보다 약간 비싸다. 내구성도 캐논보다 튼튼하다는 말이 있는데

카메라를 집어 던질것이 아니면 크게 상관없는 문제인거 같다.

    C.그럼 어떤 메이커를 선택해?

굳이 비교를 해 놨지만 아무 메이커나 상관없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선명한 이미지는 바디뿐만 아니라 렌즈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달라진다. 또한 후보정을 통해서도 만들 수 있다. 인위적으로 풍경사진을 흐리게 표현 할수도 있고 인물사진에 선명도를

높며 강한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사진을 찍다 보면 느끼겠지만 바디보다는 렌즈다. 렌즈 보다는 구도이며,

모델의 표정과 포즈에서 좋은 사진이 나온다.

굳이 뭘 사도 익숙해지면 차이를 못느끼는 바디를 가지고 시작부터 피곤하게 고민하지 말자.

    D.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

캐논

보급형 : EOS 500D, 600D 이런식으로 3자리수는 보급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급형 : EOS 50D, 60D 이런식으로 2자리수는 중급형 입니다.

고급형 : EOS 1D 5D 이런식으로 1자리수는 고급형 입니다.

니콘

보급형 : D 40, D60 이런식으로 2자리수는 보급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급형 : D300 이런식으로 3자리수는 중급형 입니다.

고급형 : D3 이런식으로 1자리수는 고급형 입니다.

그럼 왜 이들을 이렇게 나누어 놨느냐가 더 궁금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보급형과 중급형은 보두 크롭바디이며 고급기는 풀프레임바디 이다. 이미지센서의 크기의 차이를 말하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필름카메라와 똑같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있으면 풀프레임, 그보다 작으면 크롭바디라고 합니다.

캐논은 1:1.6의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있고 니콘은 1:1.5의 이미지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급형과 중급형의 차이는 바디의 성능에 따른 차이로 나뉜다. 화소수 라든지...셔터스피드....그외 기능들이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사실 보급기와 중급기는 가격차이도 그리 심하게 나지 않는 편이다.(풀프레임 바디는 비쌉니다...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캐논 350D를 쓰다가 50D로 갈아 탓는데 가장 큰 이유가 셔터스피드 차이 였다.

풀프레임 바디는 너무 비싸다. 어차피 카메라(주변용품 포함) 살 돈은 한계가 있다. 그 범위안에서 잘선택 하도록~

E.결론

DSLR을 처음 사는 당신에게는 보급기나 중급기를 권한다. 물론 풀프레임 바디가 좋지만, 방금 입문한 당신에겐 별로 필요 없을

것이다. 메이커를 선택하고 보급기와 중급기를 비교선택해서 사양을 보라.

현재 나에게 "이정도만 있으면 충분해" 라고 생각되는 바디를 장바구니에 담아라. 알지도 못하는 기능이 있는 중급기나 고급기를

사지 말라는 말이다. 또한 그대가 여성이라면 생각외로 무거우므로 하루종일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대부분 바디는 기능이 좋으면 무게가 무거워 진다는 것도 알아 두시길...

아~그리고 내수(병행)상품과 정품이 있다. 간단하게 내수는 한국에서 A/S가 안되고, 정품은 한국에서 A/S가 된다.

렌즈도 내수와 정품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2. 렌즈(캐논 기준으로 설명.)

자~~이제 어렵운 바디의 선택이 끝났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힘내자. 왜냐하면 렌즈를 사야 하기 때문이다.

DSLR은 똑딱이가 아니다. 렌즈도 사야 사진을 찍을수가 있다.^^

렌즈를 구분해 보면 광각렌즈, 망원렌즈, 단렌즈, 표준 줌렌즈 이렇게 크게 나눌 수 있다.

A. 표준 줌렌즈

일단 보통 쇼핑몰에 보면 번들렌즈라고 불리우는 렌즈를 팩키지로 판매하는데, 여기서 번들렌즈는 18-55mm 3.5-5.6의 표준 줌렌즈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쓰기에도 무난하다. 그외도 여러 메이커에서 나오는데 탐론 17-50 f2.8 과 28-75 f2.8가 유명하다. 렌즈의 가격대의 차이는

촛점거리와 조리개 개방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서 17-50mm가 촛점 거리가 되고, f2.8이란건 최대 조리개 개방을 의미 한다.

촛점거리 50mm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광각이라 하고 그 이상을 망원이라 하는데 50mm의 촛점 거리가 우리눈에 보이는 시야(화각)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 줌렌즈라는것은 50mm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줌렌즈를 의미한다. 즉, 화각이 변하는 렌즈이다.

이 표준줌렌즈는 아무거라도 꼭 사기를 권한다. 여행갈때 단렌즈 보다는 주로 표준 줌렌즈를 찾게 된다.

참고로 크롭바디에서는 이미지 센서 크기가 1:1.6이므로 17mm라 하더라도 27mm의 촛점거리를 갖게 된다.

(탐론 17-50은 크롭바디 전용이라서 17mm 그대로의 촛점거리를 갖는다. 풀프레임 바디에는 장착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비네팅 현상이 일어난다.)다시 말하면 광각렌즈에서는 상당이 불리해 진다.(그래서 풀프레임 바디를 꿈꾼다.) 

혹시 이거 보고 그럼 망원에서는 크롭바디가 풀프레임바디보다 유리하겠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단순한 착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크롭(crop)이란 말이 "자르다, 잘라내다"란 뜻이 있다. 다시 말하면 망원이 더 잘되는게 아니고 주변의 피사체가

잘린다고 표현하게 맞다.(결과적으로는 망원이 더 된 느낌이니 망원이 유리한건 맞는 말인건가..ㅋ)

B.단렌즈

번들렌즈와 같이 저렴한 렌즈 중에 50mm 1.8 단렌즈가 있다. 이렌즈도 훌륭한 렌즈다. 솔직이 번들렌즈는 좋은 줄 모르겠는데 50mm 1.8은

매우 만족 하던 렌즈이다. 단렌즈가 무엇인지 설명하자면 줌렌즈와 같이 렌즈 자체가 줌기능이 없는(고정 화각) 렌즈군이다.

즉, 발로 열심이 뛰어 가며 찍어야 하는 렌즈인 것이다. 그런데 왜 이 불편한 렌즈를 사야 하지?

그냥 줌렌즈 하나면 거의 다 편하게 찍을 수 있잖아..!라고 생각 할까봐. 이제부터 단렌즈의 무서움을 말해 주겠다.

일단 줌렌즈 보다 단렌즈가 조리개 개방의 자유도가 높다. 개방이 더 많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캐논 18-55는 조리개 개방이 3.5 이지만 50mm는 조리개 개방이 1.8까지 가능하다.

물론 그대는 3.5랑 1.8이랑 별로 차이도 없구만..하면서 코 웃음 칠지 모르겠지만 이건 엄청난 차이다.

그냥 쉽게  50mm 1.8과 50mm 1.2의 가격차이를 쇼핑몰에서 비교해 봐라. 그럼 아~ 하고 이해가 갈것이다. 그럼 또 의문이 생길 것이다.

도데체 조리개 개방이 모야? 뭘까..? 조리개 개방이란 눈으로 한곳을 집중에서 볼것인지 먼곳을 볼것인지를 결정 하는 것인데 조리개 수치가

낮아 질수록 피사체를 집중적(아웃포커싱)으로 볼수 있다. 말로 설명 하려면 어려운데 사진으로 찍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직접 f1.8로 찍어 보고 f9~11 정도로 촬영해 봐라.

그리고 단렌즈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색감과 화질의 차이이다.

이 디지털의 카메라는 우리의 눈처럼 색을 정확하게 절대로 인식 못한다. 다시 말하면 좋은(비싼)렌즈 일수록 줌렌즈보다는 단렌즈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해 준다.

단렌즈로는 시그마 30mm 1.4(이하 삼식이)와 캐논 85mm 1.8(이하 애기만두,여친렌즈)가 유명하다.

유명하다란 말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도 좋다는 말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쓴다. 잊지 말자!! 우리는 프로가 아니다.

여유가 있다면 고급 렌즈를 사는 것이 물론 좋지만 굳이 100~200만원이 넘는 그런 L렌즈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삼식이는 촛점거리가 짧은 광각렌즈에 속하는 렌즈이지만 크롭에서는 약50mm의 촛점거리를 갖는다. 주로 실내에서 쓰이는데

인물과 2미터 정도만 떨어져도 반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렌즈도 밝고~~~

그에 비해 애기만두는 실내에서 촬영하기엔 정말 극악이다. 인물의 반샷을 찍을라고 해도 최소 5~6미터는 떨어져야 가능하다.

전신샷은 10미터 정도 떨어져야 한다. 그래서 애기만두는 실외에서 그 진가가 들어난다.

이렇게 삼식이와 애기만두를 설명하는 이유는 자신이 어디에서 사진을 많이 찍을 것인가? 혹은 인물을 찍을 것인가 풍경을 찍을 것인가?에

따라 렌즈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50mm 1.8도 좋은 렌즈이다.(괜이 비싼 렌즈를 선호할 이유는 없다.)

C.그외 렌즈들 

그외로 광각렌즈, 망원렌즈, 매크로렌즈들이 있다.

위에서 용어들은 설명했으므로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자. 광각렌즈는 촛점거리가 보통 10~30mm 이하이다.

(물론 50mm이하는 다 광각이지만 피부로 느끼는 광각은 30mm 라고 생각함.) 어안렌즈라고 해서 광각을 극대화한 렌즈도

있는데 이들은 5~15mm 이하인 렌즈들이다. 어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물고기 눈처럼 왜곡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망원렌즈는 아빠백통, 엄마백통 등이 있다. 70~200mm 망원 줌렌즈이며 200mm 망원 단렌즈도 있다. 위에 설명한 애기만두도

망원단렌즈이다.

매크로렌즈는 접사렌즈인데 렌즈에는 촬영가능한 거리가 있다. 매크로 렌즈는 촬영가능 거리가 짧은 렌즈를 말한다.

어안렌즈(광각렌즈)나 망원렌즈, 매크로렌즈는 전문적으로 찍지 않으면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가급 야경 찍을때 멀리있는 다리를 찍고

싶을때는 망원렌즈가 절실하게 느껴지나 그외에는 별로 생각난 적이 없다. 물론 있으면 좋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ㅋㅋ

즉,표준 줌렌즈와 표준 단렌즈만 있어도 대부분 사진을 찍는데는 문제가 없다. 나중에 절실하게 필요하다면 그때 구매하면 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말자....시간은 많다.. 

3. 그외 관련 용품

A. 필터(MCUV)

UV, MCUV, CPL, CROSS, PROTECTOR등의 필터들이 있다. 필터란 렌즈 앞에 부착하여 각가지 효과와 렌즈 보호를 목적으로

부착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많이 쓰는 MCUV에 대해서 주로 말하겠다.

CPL필터는 반사광을 억제시켜 주는 필터로서, 파란하늘을 찍을 수 있고, 또한 냇물을 찍을때 반사광을 억제하여 물 속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CROSS필터는 야경을 찍을때 빛이 십자로 늘어나는 효과를 주는 필터이다.

UV필터는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는 필터이고, MCUV는 멀티코팅된 UV필터이다.(당연이 UV보다 MCUV가 좋다.)

MCUV의 명칭은 필터회사마다 명칭이 다르다.

필터 회사를 보면 켄코, 호야, 슈나이더(B+W)를 많이 선호한다. 참고로 켄코 필터의 경우 빛투과율이 나쁘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서 보면 켄코와 호야는 가격대가 비슷하고 슈나이더가 고가의 필터인데 왜 이런 가격차이가 있으냐 하면 바로 빛 투과율의 문제이다.

매우 저가의 UV필터들이 있는데 이들은 빛 투과율이 약90%이다.

기본적으로 렌즈에는 필터를 끼는것은 빛 투과율 저하를 가져오는데,(다시말하면 필터를 빼고 찍는게 제일 좋음) 렌즈가 고가이다 보니

렌즈 보호 목적으로 필터를 낀다.

UV기능도 없는 순수하게 보호 목적으로 쓰는 필터는 protector필터이다.

고가의 렌즈에는 UV코팅이 되어 있고 또한 바디의 이미 UV제거 필터가 있어서 요새는 MCUV필터와 같이 PROTECTOR필터도 많이 쓰이는

모양이다.

켄코나 호야의 MCUV 중저가 필터의 경우 빛 투과율이 95%이상이라고 알고 있고 슈나이더(B+W 007 mrc)의 경우 99%이상이라고 알고 있다.(제품 설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내가 필터 전문가는 아니지 아니한가...중요한건 비싼 필터일 수록 투과율이 좋다.)

그리고 B+W 010과 B+W 007이 있는데 010이 MCUV이고 007은 protector필터이다. 007은 UV차단 효과는 없다. 일부 쇼핑몰에서 007필터를

MCUV필터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럼 어느 정도의 MCUV의 필터를 구매할 것인가? 너무 싸구려만 구매하지 말자..ㅋ

빛투과율 문제는 색감이나 화질에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 렌즈 몇십만원 주고 사서 몇만원 아까워서 싸구려 필터를 쓰는 착오를 범하지 말자.

(사진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다...ㅠ.ㅠ)

적어도 호야나 켄코 정도 추천한다. 슬림형 필터도 있는데 이는 비네팅현상을 방지 하기 위한 필터니 자신의 렌즈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하자.

슬림필터는 일반필터보다 더 비싼데..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다. 자신에게 맞은 필터를 선택하면 된다. 너무 싸구려 말고~

B.스트로보(플래쉬)

DSLR은 내장 플래쉬가 있지만 광량이 많이 부족하다. 그냥 봐도 부족해 보이지 않던가...?ㅋㅋ

그래서 누가 나에게 "외장 플래쉬 꼭 사야돼?"라고 묻는다면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 될때 사!!" 라고 답할 것이다.

쓸일도 많이 없고, 렌즈에 외장 플래쉬까지 부착하면 정말 무겁다. 나는 핸드스트랩을 주로 쓰는데.. 하루종일 카메라 들고 다니면 팔목이

시큰거린다. 핸드스트랩이란 목줄(넥 스트랩)말고 손에다 걸 수 있는 줄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실내 촬영시 조명(빛)이란 정말 오묘해서

외장 플래쉬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기란 정말 어렵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프로가 목적이 아니다...^^

C.삼각대

야경을 꼭 찍고 싶으면 반드시 사야 한다. 그리고 알아 둘 것은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정말 매우 힘들다. 바디와 렌즈 2개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힘든데 삼각대 까지라니....만약 당신이 여자라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드니 심각하게 생각해 보길 권한다.

하지만 모든걸 감수하고 난 꼭 야경을 찍고 말꺼야...라고 한다면 구매해라.

너무 비싼거 말고...적당한 것으로~~ 삼각대를 고를때 중요한건 버티는 무게이다. 무거운 대포나 백통(망원렌즈)이 아니라면 5KG정도

버틸 수 있는것을 추천한다. 버티는 무게가 무거워 지면 비싸지고 삼각대 자체도 무거워진다.

야경을 찍을때는 좋은데...찍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다...집에서 멀먼 멀수록 힘들어 진다.....ㅠ.ㅠ

D.리모콘

셔터 리모콘은 야경을 찍을때...그러니까 셔터스피드(이하 셔속)가 느릴때 사용한다. 셔속이 느리다는 것은 빛이 없다는 것이고, 곧 밤에

사진을 찍을때 셔속이 느려진다.(일반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셔속은 50mm 렌즈를 기준으로 1/50~1/60이다.)

셔속이 느려지면 바디 자체의 진동에 의해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콘을 이용해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그러나 미러락업과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찍을 수 있으니 리모콘이 꼭 있어야 야경을 찍는건 아니다.

굳이 사고 싶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로 사달라고 하자..^^ 캐논 정품은 비싸지만 호환상품은 비교적 저렴하다.

E.기타 물품

기타 물품으로는 가방, 배터리, 청소용품,메모리,핸드스트립 등이 있다.

가방은 배낭형과 옆으로 매는 가방이 있고, 비쌀수록 이쁘다..^^ 내셔날 같은 경우는 10~30만원 정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가방이 이쁘고 안이쁘고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가방을 찾는 것이다. 가방은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맡는 크기를 우선적으로 고르자. 무작정 이쁘고 세련된 가방만 찾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보게 된다.

배터리는 언젠가는 추가로 사야 되지만 당장 사야 되는 것은 아니다. 새 배터리는 하루 종일 사진 찍어도 남아돈다. 2박이상의 여행을

가려거든 충전기를 지참하는것 추천한다.

청소용품은 뽁뽁이와 브러쉬, 실리카겔(습기제거제),융은 반드시 구매해라.

청소액도 파는데 이건 살 필요성을 아직도 못느낀다. 사실 렌즈에 왕먼지가 들어가도 사진찍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모리는 JPG로만 찍는다면 4G도 충분하다. 그러나 RAW파일이나 동영상(요새 기종은 동영상도 가능 하더이다.)을 찍는다면

16G이상을 추천한다.(JPG 파일은 화이트밸런스, 픽쳐 스타일 등 보정된 이미지 파일이며, RAW파일은 보정되지 않는 이미지포멧이다.

또한 JPG는 압축된 파일이므로 용량이 비교적 작고, RAW파일은 무압축 파일이므로 용량이 매우 크다.)

핸드스트랩은 나는 편해서 쓰는데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은 듯 하다. 알아서 결정해라.

Ⅲ.결론

"타인의 고통"이란 수전손택의 책에 보면 이런말이 있다.

총을 쏘는 것은 영어로 "shot"이라고 하며 사진을 찍는 것도 "shot"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진은 강력한 무기가 될수 있으며 사진은 일부, 순간을 보여 주는 도구이다. 아마추어가 이런것까지는 생각 해야 될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타인을 찍을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무엇을 보여주고 싶고, 무엇을 찍고 싶은가를 언젠가는 한번쯤 생각해 보길 권한다.

나는 아직도 내가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내 사진이 엉망인거 같다....ㅜ.ㅜ

하지만 방금 문을 두드린 그대는 일단 많이 찍어라!! 찍다보면 보일 것이다.(나도 아직 안 보이면서 이런 말 하는 자체가 우습다.)

그리고 알아 둘 것이 있는데..DSLR은 우리의 눈처럼 빛과 색을 정확하게 인식 못한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감각 보다

우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말은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조그마한 LCD 창으로 확인하면 잘 나온 사진 같지만 모니터로 확인하면

"영~아니올시다." 라고 생각 되는 사진들이 있다. 또한 모니터로는 괜찮은 사진인데 인화하면 색감이 죽어 있는 경우도 있다.

나중에 알겠지만 색공간(sRGB냐 adobe RGB등)에 따라서도 색감이 달라진다. 

이는 후보정을 통하여 어느정도는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다. 주변 환경에 미리 카메라를 설정(빛, 화이트 밸런스, 픽쳐 스타일등)을

맞춰 놓았다면 JPG파일도 훌륭하게 나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경에 대해서 우리는 다른 설정을 그때 그때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후보정이 유리한 RAW파일의 매력에 끄린다. JPG로 찍는 것이 지겨워지면 RAW 후보정도 익혀 두도록 하자.

RAW파일 편집은 캐논 DPP, 포토샵(버전에 따라서 안 열릴수 있음.), 라이트룸 소프트 웨어를 많이 쓰는것 같다.

난 배우기가 가장 편한 DPP를 이용한다. 다만 DPP는 캐논 전용이라거~~~